[부여=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최근 치매환자와 가족 등 30여명과 함께 ‘치매 애(愛) 힐링(healing)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치매어르신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돌봄가족들에게 휴식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서천 치유의 숲’과 ‘한산모시전시관’ 일원에서 이뤄졌다.
통나무 해독체조, 싱잉볼 명상, 건식족욕과 함께 향기 테라피 등 심신의 안정과 쉼을 느낄 수 있는 치유의 숲 프로그램과 한산모시전시관 관람, 공예마을 공방에서 모시손수건 만들기 등 지역문화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어르신들은 “바람도 시원하고 날씨도 좋았고 경험하지 못한 곳에서 다양한 체험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좋았다.”며 고마움을 말했다.
이상각 부여군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으로 회복되는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힐링프로그램을 추진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건강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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