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유학의 고장 논산에 둥지 튼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문 열었다

K-유교문화 세계화의 중심에 자리한 ‘선비의 터전’ 논산!...백성현 시장 “인간 중심 유교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시작점에 논산이 있다”...유교문화ㆍ충청지역 국학 연구의 중심이 될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개원

2022.10.02  (일) 01:42:03
서동수 기자 (ewf84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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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국내 최초의 유교문화 전문기관으로 유교문화 및 국학 진흥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유교문화 세계화에 앞장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유학의 고장’ 논산에서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충청남도와 논산시는 1일 대통령비서실의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백성현 논산시장, 김종민 국회의원, 서 원 논산시의회 의장, 손진우 성균관장,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등 주요내빈과 도ㆍ시군 관계자, 지역유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에 위치한 진흥원 외부 특설무대에서 열렸으며 제막식, 주제영상 상영, 경과보고, 치사 및 축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축사를 전한 백성현 시장은 “논산의 3대정신 중 하나인 선비정신이라 함은 학문적 지식 축적에서 나아가 인간의 도리를 수양하고 인간의 가치를 묻고 답하는 고매한 삶의 정신이며 이를 잘 보존ㆍ계승하는 것이 후손들의 역할”이라며 “10개의 서원과 3개의 향교를 비롯한 풍부한 우리 논산의 유교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유교문화와 국학을 세계에 꽃 피우는 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일원에 자리 잡은 진흥원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 착공 2년 7개월여 만인 지난 1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규모는 대지 3만8000㎡에 연면적 4927㎡로 총 사업비 280억원이 투입, 본관과 한옥연수원 7개 동으로 구성됐다.



진흥원은 도서관·기록관·박물관 성격을 통합적으로 갖춘 ‘라키비움(Larchiveum)’ 형식의 문화공간으로 꾸며져 전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본관에는 수장고, 보존처리실, 유물정리실 등 충청권 민간 기록유산을 보존·계승하기 위한 연구시설도 갖춰져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우리나라 유교문화를 창의적으로 계승하고 예학·실학·충의 등 충청유교의 사상과 이념을 현대적으로 이어가며 한국의 유교문화를 세계에 확산시켜 그 정신과 가치를 인류의 유산으로 발전시키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는 진흥원은 ‘소통하는 유교문화, 미래를 여는 국학진흥’을 비전으로 세계로 통하는 유교문화 구현, 지역과 상생하는 유교문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세계예절문화관 △한국공자마을 △유교문화공원 조성 등 1620억 상당의 국토부 개발 사업을 발굴한 바 있다.



진흥원은 이를 토대로 충청남도, 논산시와 힘을 합쳐 K-유교 에코 뮤지엄을 건립, ‘지붕 없는 박물관’ 형태로 조성해 지역의 문화가치를 높이고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목표다.



논산시 역시 이에 발맞춰 종학당, 명재고택, 노성향교, 돈암서원, 노강서원, 임리정 등 지역이 가진 유교문화 자원과 연계한 유학 진흥 방안을 구상함과 동시에 행ㆍ재정적 지원을 이어나가며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을 논산의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시민 힐링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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