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 운곡초,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을 찾아서

[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군 운곡초등학교는 5월 27일 제1권역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3학년과 가남초 3학년이 ‘버스 타고 청양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31일 밝혔다.

학생들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승차전 발열 체크와 호흡기 증상 유무 확인, 손 소독 등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우리 고장 청양’ 지역 교과서에 나오는 고장의 여러 역사, 문화유산을 직접 답사하며 공부하는 이번 나들이 체험학습은 청양교육지원청에서 특색있게 운영하는 마을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다녀온 코스는 대치면 일대 답사로 장곡사와 장승공원, 백세역사문화체험관을 체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마을 교사의 탑승과 친절한 안내로 고장의 문화유산을 눈으로 살펴보고 문화유산 속에 숨은 역사 이야기까지 들었던 이번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배움의 열정이 느껴졌다.

답사를 마치고 학교에 돌아와 답사한 고장의 문화유산에 대한 보고서를 함께 작성하고 모둠별로 만들었던 문화유산 홍보 자료와 소감을 자유롭게 대화하는 수업 활동도 이어졌다.

운곡초 3학년 명모 학생은 “다른 학교의 친구들이랑 청양에 있는 문화유산을 함께 보면서 같은 교실에서 답사 수업을 해보니 즐겁고 뿌듯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양봉규 교장은 “마을 연계 교육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버스타고 청양 나들이’를 통해 학생들이 고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역사관을 가진 청양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