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교육지원청, 온 가족이 즐거운 세대공감 명랑운동회

[부여=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부여교육지원청은 부여학부모협의회와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마무리하는 세대공감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부여 지역에서 아이들을 위한 큰 행사가 없었던 상황에서 부여학부모협의회(회장 이수진) 주관으로 부여교육지원청, 부여군청, 부여운영위원회 등 약 20여개 기관 및 단체가 손을 잡은 자리였다.

특히 이번 ‘세대공감 명랑운동회’는 부여학부모협의회가 충청남도교육청의 주민참여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했다.

주민참여예산은 충남교육청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인데 부여학부모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번 행사가 이뤄지게 됐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 명랑운동회는 사전 신청을 한 400여 가족이 참여했으며 비눗방울 공연, 부스별 체험행사, 팀별 운동회, 경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고 현장에서는 가족들의 즐거운 함성이 울려 퍼졌다.

규암초 2학년 임수지 학생은 “달고나 만들기, 신발 멀리 차기 등 많은 체험이 너무 재미있고 다음에도 또 이런 운동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학부모도 “부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회 행사가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

백명호 교육장은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써주신 부여학부모협의회와 열심히 참여해주신 참석 가족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