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군 목면초등학교는 4권역 공동교육과정으로 지난주에 이어 두번째 '창의융합의 날'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학교자율특색교육과정 이끎학교와 연계해 운영된 1~3학년 창의융합의 날은 한 학년에 세 네 명의 아이들로 구성된 작은학교에서 해보기 어려웠던 창의 프로그램에 ‘한글사랑’이라는 인문교육을 융합해 이뤄졌다.
4~6학년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10분부터 12시까지 목면초 강당에 4개교 학생 43명이 모여 먼저 과학과 수학의 만남으로 4D프레임의 기본 원리 및 활용 방법을 익히고 모둠원이 지혜를 모아 삼각뿔과 반구를 만들었다.
이어 과학과 인문의 만남으로 한글사랑의 마음을 다지기 위해 조명등을 만들고 그 위에 아름다운 우리말을 새겼다.
4개교는 3년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터라 2, 3학년 학생들은 안면이 있지만 올해 1학년은 처음 만나는 자리여서 처음에는 어색해했으나 금방 같은 반 친구처럼 어울려 구조물을 완성했다.
비록 거리두기가 완화됐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한 학생들은 방역을 스스로 지키며 공동교육과정 창의융합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했다.
목면초 3학년 김태율학생은 “코로나가 끝나고 네 학교가 한곳에 모여 만드니까 키가 큰 구조물도 만들 수 있고 너무 재미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목면초 장지성 교장은 “학생 중심의 다양하고 유의미한 창의융합 프로그램이 더욱 실시돼 학생들의 참학력 신장을 신장시키고 소규모 학교의 단점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교육과정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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