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 운곡초, 봄 향기를 맡으며 ‘대전 오월드 현장체험학습’

[청양=e지역news] 허형남 기자 = 충남 청양군 운곡초등학교는 지난 20일 유치원, 1~3학년 학생들이 대전 오월드로 현장학습을 다녀왔다고 24일 밝혔다.

학생들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승차전 발열체크와 호흡기 증상 유뮤 확인, 손소독 등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입장하면서 아프리카 사파리 관람용 차에 올라 사진과 그림으로 보았던 호랑이, 사자, 기린, 코끼리, 곰 등 유리창 너머로 가까이 관람하면서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3학생들의 키보다 훨씬 큰 사자를 볼 때에는 사자의 위풍당당함과 그 위엄에 모두들 긴장을 했으며 또한 이리 저리 뛰어 다니는 얼룩말을 볼 때에는 학생들의 눈이 바쁘게 이리저리 움직였다.

버스를 타고 밀림처럼 조성된 사파리 공원을 이동할 때에는 마치 밀림에 온 것처럼 신기해 했으며 평소 볼 수 없었던 동물의 세계를 관람한 학생들은 과학 교과에서 배운 동물의 한살이를 더욱 잘 이해 할 수 있는 학습의 효과도 볼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은 질서 있게 줄을 잘 섰으며 모둠별로 대전 오월드를 탐험하면서 협동심과 책임감을 기르는 좋은 기회였다.

봄 햇볕 아래 친구들과 놀이기구를 타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에서 지켜야 할 규칙도 배우며 학생들은 한 뼘 더 자라 있었다.

양봉규 교장은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동물과 식물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잘 지켜나가는 운곡초 학생들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