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특별경계근무 실시

[계룡=e지역news] 서동수 기자 = 충남 계룡소방서는 오는 8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는 7~9일까지 3일간 화재 예방・재난 초기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봉축・연등 행사로 방문객이 증가하는 등 화재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각종 사고에 대비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및 초기 대응체계 확립  △의용소방대 상시 지원 출동 태세 확립  △주요 사찰 소방차 예방순찰 강화(1일 3회)  △긴급 상황 대비  가용 소방력 대응태세 확립 등이다.

한편 소방서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지역 내 주요 사찰 및 목조문화재 등 11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소방시설 등 적정 유지・관리 여부를 확인했으며 화재 취약 요인 제거 및 경각심 고취를 위한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김경철 소방서장은 “사찰은 목조 건물로 화재 발생 시 급격하게 연소 확대되는 특성이 있다”며 “화재로 인해 우리 민족의 전통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주요 사찰이 손실되지 않도록 관계자 및 방문자들은 화기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